소재를 담는 상자를 넘어 디자인 오브제로
인테리어 소재를 위한 샘플 박스는 일반적으로 기능성과 정리 체계에 집중합니다. 하지만 이번 TOOLKIT BOX는 단순히 소재를 보관하는 도구가 아닌, 디자인 감각과 트렌드를 전달하는 하나의 오브제로 기획되었습니다. 우리는 사용자가 박스를 열기 전부터 브랜드가 가진 창의성과 감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패키지 자체를 하나의 시각적 경험으로 설계했습니다.
컬러가 만드는 첫인상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컬러입니다. 선명한 코랄, 민트, 스카이 블루, 퍼플이 어우러진 그라데이션은 소재의 물성을 설명하기보다 브랜드가 추구하는 디자인 감각과 트렌드를 직관적으로 보여줍니다. 각 컬러 조합은 서로 다른 무드와 개성을 담고 있으며, 동일한 구조 안에서도 전혀 다른 인상을 만들어냅니다. 이를 통해 패키지는 단순한 제품 구분을 넘어 하나의 시각적 아이덴티티로 기능하게 됩니다.
구조와 그래픽의 균형
박스는 슬리브와 본체가 분리되는 구조를 활용해 개봉 과정 자체가 하나의 경험이 되도록 설계했습니다. 기하학적인 형태와 면 분할은 정제된 볼륨감을 만들고, 대담한 타이포그래피는 컬러와 함께 강한 존재감을 형성합니다. 특히 최소한의 그래픽 요소만으로도 높은 완성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디자인의 본질인 비율과 컬러, 타이포그래피가 더욱 돋보일 수 있게 했습니다.
트렌드를 보관하는 박스
이번 TOOLKIT BOX는 단순히 소재 샘플을 담는 패키지가 아닙니다. 변화하는 인테리어 트렌드와 디자인 영감을 담아내는 플랫폼이며, 브랜드의 창의성을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매체입니다.